[STEP 3 재무제표] 회사의 자산은 적절하게 구성했는가? (재무제표 보는법)

내가 다니는 회사의 미래, 투자하고 싶은 회사의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싶은 분

회계 기초도 모르고, 숫자만 봐도 쳐다보기 싫어지는 그대에게...

"재무제표만 읽을 수 있어도 인생이 쉬워진다.!" 

 

 

책 숲 속에서 길을 찾는 남자 : 책길남입니다. 

경제공부 STEP 3는 비지니스의 기본언어이자 경영언어인 재무상태표의 자산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입문자분들은 천천히 따라와 주시기 바라며 댓글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좋은 컨텐츠를 제작하는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시면 콘텐츠 제작에 아주 큰 힘이 됩니다. 책길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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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회사의 자산은 적절하게 구성하여 효율적인 활용을 하는가? (재무상태표:자산)

: 회사의 경영활동은 세가지로 나눠 구분합니다. 경영의 3단계는 1️⃣자금 조달➡2️⃣투자➡3️⃣영업입니다. 치킨가게를 예를들면, 1️⃣내 돈 2억원과 은행 돈 1억원을 조달한 자금 조달 활동이 첫번째 단계입니다. 2️⃣조달된 3억원으로 치킨가게를 매입한 것이 두번째 단계입니다.  3️⃣투자된 치킨가게에서 열심히 영업활동을 통해 연수익 1억원을 벌어들인 활동이 영업활동입니다.

 

자산은 유동자산=피, 비유동자산=살로 구분합니다. 피와 같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피가 순환하는 자산이 보통 1년 이내에 현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살과 같이 회사의 체력을 알 수 있는 자산이 비유동자산으로 오랜 시간 사용하는 자산 즉, 현금으로 전환할 시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용되는 자산을 말합니다.

 

✌ 재무상태표 : 자산

 ➡ 유동자산(현금, 금융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기타) + 비유동자산(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기타)

 

[책 리뷰] 숫자로 세상을 바라본다. <읽으면 진짜 재무제표 보이는 책>

- STEP3 에서 다룰 내용은 회사의 자산을 적절하게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 입니다. 간략한 내용과 책리뷰 링크했습니다. STEP3 돌입하기 전에 한 번 읽어보시고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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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3

 

STEP 3에서는 회사가 자산을 적절하게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것 입니다. STEP 1, STEP 2를 안보신 분들은 꼭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회사는 사업을 하기 위해 어떻게 자금 조달(은행 대출 및 투자유치)과 투자 그리고 영업활동을 통해 경영활동을 펼칩니다. 

 

 

 

 

 

경영 3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자금 조달 : 내 돈 2억원과 은행 돈 1억원을 조달한 자금 조달 활동이 첫번쨰 단계입니다. 2) 투자 : 조달된 3억원으로 치킨집을 매입한 것이 두번째 단계인 투자이며, 3) 영업 : 투자된 치킨집에서 열심히 일해 1억원을 벌어들인 활동이 영업활동입니다. 

 

 

 

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

 

 

재무제표에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있습니다. 이 2가지가 경영 3단계를 다 나타내는 표입니다. 1) 부채와 자본 (소유권) : 자금의 조달 내역, 2) 자산 (실물) : 조달된 자금의 투자 내역, 3) 손익계산서 : 투자 성과인 영업 내역을 나타내줍니다.

STEP 1, STEP2 에서는 경영 3단계를 나타내는 표를 설명드린 것입니다. 

 

 

 

 

이번 STEP 3에서는 재무상태표에서 자산을 좀 더 디테일하게 터치해볼까 합니다. 치킨집을 예를들어 본다면, 닭을 튀기기 위해서는 설비를 구매해야합니다. 그리고 가게 이름(상호명)을 정하고 로고(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업준비가 완료하면 치킨을 만들어 판매하는 영업활동을 시작합니다.

 

 

 

 

 

1. 자금조달을 통해 2. 구매한 가게 및 설비, 로고에 투자하여 3. 영업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자산들입니다. 이렇게 구성하여 1년동안 영업을 하여 사업연도 말일인 12월 31일 기준으로 남아있는 재료, 현금, 제품, 외상값(카드사로부터 받아야 할 돈 = 매출채권)은 자산으로 정리해서 재무상태표에 기록할 것입니다.

- 이건 꼭 알아두기 

영업활동으로 판매가 가능한 물품들의 제품재고, 재료, 현금, 외상이 하나의 그룹이고, 판매하기 위해 갖추어져 있는 설비, 가게, 오토바이, 로고가 다른 그룹으로 묶습니다.

 

 

 

회사가 투자한 후 영업용 자산을 잘 활용하여 이익을 창출했다면, 회사에서는 여유자금이 쌓이게 됩니다. 이 여유자금으로 회사는 무엇을 할까요? 지금 사업의 전망이 좋다면 더 투자를 할 것이고, 그와 반대로 전망이 좋지 못하면 투자를 접을 것입니다. 

 

 

 

 

 

이익이 생기면 이 자금은 여유 자금 또는 잉여금이라고 합니다. 회사는 여유자금을 2가지 방향으로 보유 또는 유출합니다. 1. 내부 유보로는 현금보유하거나 사업 전망이 좋으면 재투자로 사업 확장이나 금융자산(주식, 채권), 부동산 매입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2. 외부 유출로는 은행에 대출에 따른 부채 상환,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합니다.

위와 같이 영업활동으로 2가지 자산, 재무활동으로 2가지(내부 보유, 외부 유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치킨집의 자산 = 영업활동 + 재무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자산을 1년 이내 현금화 가능여부로 나눠지고, 이를 또 영업활동과 금융,투자활동으로 나눠서 구분합니다. 1년 이내 현금화 시킬수 있는 항목들을 유동자산입니다. 반대로 1년 이내 현금화 가능이 불가능한 항목들은 비유동자산입니다. 

 

 

 

자산을 1년 이내 현금화 가능여부에 따라 유동자산과 비유동 자산으로 나눠지며, 이를 다시 영업용 자산과 금융,투자자산으로 나눠진다. 이렇게 회사는 매년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잉여금이 발생하면 위와 같이 자산을 현금으로만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자산으로 보유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산의 구성을 보고 우리는 적절한 유동성을 갖췄고,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졌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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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3 따라하기

 

STEP 2 따라하기에서 설명하였듯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열람합니다. 

 

 

 

 

 

사업보고서 (2018.12.31) 열람하여 왼쪽 목차 4. 재무제표를 클릭하여 재무상태표 상단에 재무상태표가 기재되어있습니다. 공지되어있는 재무상태표는 백만원 단위로 보기 힘들기에 조원 단위로 환산하여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재무상태표 - 자산 (삼성전자, 2018년 12월 31일)

 

 

 

 

재무상태표 - 자산, 손익계산서 (삼성전자, 2018년 12월 31일)

 

위 재무상태표 - 자산, 손익계산서(STEP 2 참고)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위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자산 중 유동자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3)

1) 매출액이 170조원이 1개월로 환산하면 대략 14.1조원입니다. 매출채권 25조원을 살펴보면 1개월 매출액 14.1조원과 비교시 대략 1.5개월치입니다. 이는 많을까요? 적을까요? 보통은 3개월 이내로 관리하면 훌륭하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1.5개월로 2개월 미만으로 매출채권을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매출 원가는 101조원입니다. 1년간 판매한 재고자산의 총액이 101조원이라는 뜻입니다. 이를 1개월로 환산하면 대략 8.4조원입니다. 1개월에 파는 물건의 총액이 8.4조원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재고는 몇개월분일까요? 재고자산에 12조원입니다. 재고를 대략 1.4개월정도 보유하고 판매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IT 기기는 출시 후 3~6개월 지나면 가격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는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삼성전자는 자산의 36.5%(유동자산 80)는 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1.5개월분의 매출채권과 1.4개월분의 재고자산,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현금성 자산입니다.

 

 

재무상태표 - 자산, 손익계산서 (삼성전자, 2018년 12월 31일)

 

이제는 자산 중에 비유동자산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4~6)

 4) 먼저 비유동자산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생산설비와 같은 유형자산과 자회사의 주식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형자산(70조원) + 자회사의 주식(56조원)으로 전체 비유동자산의 90%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유동자산은 전체 자산의 63.5%로 1년이내 현금으로 확보가 불가능한 자산의 비중이 더 높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5) 하드웨어 활용도로 즉, 생산설비 구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여부도 확인해볼까 합니다. 유형자산(생산설비 등의 하드웨어)는 70조원입니다. 그리고 제품을 판매하고 남긴 이윤인 영업이익이 44조원입니다. 70조원 설비로 44조원의 이윤을 남기고 있으니 절반 이상인 62%의 효율성이 돋보입니다. 이는 설비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6) 마지막으로 크게 한번 훑어보고 가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체 자산은 219조원이고 매출액 170조원은 자산의 77% 수준입니다. 자산 중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이 대략 4 : 6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유동자산은 주로 유형자산과 자회사의 주식으로 구성되며 유형자산(70조원)대비 영업이익(44조원)은 62% 수준입니다.

 

 

회계사가 판단하는 안정적인 기업 기준으로 '1) 자산회전율 : 1회 이상, 2) 매출채권회전율 : 4회 이상, 3) 재고자산회전율 : 4회 이상' 이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라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19%로 제조업에서 상당히 높은 손익계산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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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3 , STEP 3 따라하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위 글이 도움 되었다면, 공감과 댓글을 달아주세요. 언제나 여러분의 길잡이가 될 책길남이 되도록 책 숲 속과 핫플에 파묻혀 살아보겠습니다.^^ 다음 강의 기다려주세요. 

[STEP 4 재무제표] 회사가 망할 위험은 없는가? (재무제표 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