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 재무제표] 돈이 되는 사업을 하는가? (재무제표 보는법)

 

내가 다니는 회사의 미래, 투자하고 싶은 회사의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싶은 분

회계 기초도 모르고, 숫자만 봐도 쳐다보기 싫어지는 그대에게...

"재무제표만 읽을 수 있어도 인생이 쉬워진다.!" 

 

책 숲 속에서 길을 찾는 남자 : 책길남입니다. 

경제공부 STEP 2는 비지니스의 기본언어이자 경영언어인 재무상태표의 손익계산서를 설명하기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입문자분들은 천천히 따라와 주시기 바라며 댓글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좋은 컨텐츠를 제작하는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시면 콘텐츠 제작에 아주 큰 힘이 됩니다.

---

2) 돈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는가? (손익계산서)

:  회사의 영업활동으로 무언가를 판매하여 들어온 돈을 '수익'이라 하고 수익을 얻기 위해 소요된 돈을 '비용'이라고 합니다. 즉, 영업활동이란 비용(원재료,인건비,설비 등)으로 소모하여 수익이라는 새로운 자원을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용보다 수익이 커서 가치를 창조했을 경우, 이를 '이익'이라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수익보다 비용이 크다면 회사는 손실을 보게 되어 악순환을 통해 망하게 됩니다. 일정 기간의 경영 성과를 나타내주는 표를 손익계산서라고 합니다.

 

✌ 손익계산서 : 수익(팔아서 들어온 돈) - 비용(팔기 위해 쓴 돈) = 이익(남은 돈)

 

 

[책 리뷰] 숫자로 세상을 바라본다. <읽으면 진짜 재무제표 보이는 책>

- STEP2 에서 다룰 회사가 돈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는가? 의 간략한 내용과 책리뷰 링크했습니다. STEP2 돌입하기 전에 한 번 읽어보시고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 STEP 2

 

STEP 2에서는 회사가 돈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STEP 1과 같이 그대로 연장하여 치킨 가게로 설명하겠습니다. 사업은 자선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영업활동을 해야합니다. 그리해야만 직원들의 월급도 챙겨줄 수 있고, 더 나아가 사업을 더 확장하여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돈을 지출해야 합니다. 즉, 투자를 해야합니다. 가게도 구하고, 설비도 갖춰야하며, 직원도 고용하고, 원재료를 구매해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거래처에서 돈을 주고 재료를 삽니다. 그리고 갖춰진 설비와 고용된 직원이 치킨을 만들어 고객에게 판매하면 수익이 창출되는 시스템이 사업입니다. 회사에서도 물건을 만들기 위해 자재를 구매하여 자동화 생산설비와 고용된 직원을 통해 판매할 제품을 생산하여 고객에게 판매합니다. 이제 손익계산서를 통해 돈을 어떻게 벌었고, 어디에 얼마나 돈을 썼는지 확인해보러 내려가보겠습니다.

 

 

그림1

 

수익은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여 들어온 돈이며, 비용은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기 위해 쓴 돈입니다.

수익과 비용의 차이가 벌어들인 돈인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즉, 수익 - 비용을 기간 단위로 정리하면 손익계산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2

 

제품을 만들어 팔기 전까지 쓴 돈을 비용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치킨이라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들인 비용을 제조원가 또는 매출원가라고 합니다. 매출원가를 산출해야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치킨의 원재료인 생닭, 튀길 기름, 각종 부자재가 재료비에 속합니다. 그리고 인적설비로 인건비는 아르바이트생 일당이나 사장의 인건비 등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튀김기계와 같은 물적설비 구매액에 감가상각비를 산출하여 제품원가에 반영해야 하는데 이 비용을 감가상각비라고 합니다.

 

 

 

 

그림3

 

재료비는 3,500원이 원재료 정가입니다. 그리고 인건비는 알바생 일당이 하루 50,000원이고, 알바생의 치킨 만드는 능력이 하루 50마리를 튀긴하고 합니다. 그러면 '50,000원 / 50마리 = 1,000원/마리' 로 인건비를 제품원가에 반영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조비 또는 감가상각비라고 하여 물적설비를 구매한 금액을 제품원가에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보통 감가상각비를 산출하여 제품원가에 반영하는데 위와 같이 4,000만원 튀김기계를 구매합니다. 이 기계는 4년을 쓸 수 있는 설비이며, 1년동안 20,000마리를 튀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설비 4,000만원을 구매하여 4년 수명의 설비가 1년차 사업 중 총 생산 가능한 20,000마리의 1마리의 가격은 500원으로 산출됩니다. 그리하여 재료비 + 인건비 + 감가상각비 = 3,500원 + 1,000원 + 500원 = 5,000원으로 치킨 1개의 제품원가가 산출됩니다.

 

그림4

 

매출원가는 제품원가(제조원가)로 매출의 원래 가격을 말합니다. 매출액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판매되어 수익으로 번 돈을 의미합니다.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 총이익이 됩니다. (이는 생산,판매활동으로 손익계산이 이루어집니다.)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와 관리활동에 소요된 경비가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2개의 치킨가게에서 후라이드 1마리를 주문하고자 할 때 둘 다 매출액은 2억이고, 비용은 1억원을 썼다고 합니다. 매출원가에 8천만원 쓴 가게와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를 8천만원을 쓴 가게가 있다면, 당연히 매출원가 8천만원 쓴 가게에 주문을 할 것입니다. 매출원가가 높다는 것은 좋은 재료와 고급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기업이 어디에 돈을 많이 썼는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림5

 

재료를 구매하여 생산활동에 따른 손익계산은 매출 총이익을 나타내며, 판매,관리활동에 따른 손익계산은 영업이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영업이익은 주된 영업의 결과물이며, 회사의 가치와 이익 역량을 평가할 때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결과물입니다. 이익의 종류는 여러가지입니다만, 왜 영업이익에 주목할까요?

정상적인 판매활동에 따른 이익과 자본구조로 인한 손익(금융손익:뒤에 곧 나옴)이 고려되지 않아 기업의 가장 핵심적인 생산활동 즉,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을 확인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사는 경영하면서 은행에 대출하여 운영합니다. 사업하여 이윤이 남으면 다른 회사에 투자하거나 은행에 예금합니다. 그런 금융활동과 부동산 매입/외환거래 차익 등의 기타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이 아니라 재무, 기타활동으로 따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세금도 마찬가지로 회사의 본질적인 영업활동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지출해야 하는 돈이기 영업이익에서 재무, 기타활동의 항목을 빼면 나오는 이익이 '당기순이익'입니다. 

 

 

 

위와 같은 손익계산서가 가장 기본 형식이다. 회사가 돈을 어디에 써서 얼마나 벌었는가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업활동으로 얼마나 돈을 남겼으며, 판매와 관리활동은 효율적으로 하였는지, 그리고 주된 활동 말고도 다른 재무 및 기타활동으로 돈을 벌었는지 손실을 보았는지 알 수 있는 표가 손익계산서입니다.

 

 

 

 

---

💭 STEP 2 따라하기

 

STEP 1 따라하기에서 설명하였듯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열람합니다. 

 

 

 

사업보고서 (2018.12.31) 열람하여 왼쪽 목차 4. 재무제표를 클릭하여 재무상태표 아래 손익계산서가 기재되어있습니다.

공지되어있는 손익계산서는 백만원 단위로 보기 힘드므로 조원 단위로 환산하여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위와 같이 손익계산서를 정리해볼 수 있다. 이를 간단하게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는 주력상품을 스마트폰으로 예를들면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휴대폰 하나 판매해서 벌어들이는 이익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마진을 25%로 가져간다고 보면 굉장히 마진을 많이 남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출고가가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매출로 얼마나 수익을 냈나? - 매출총이익률 = 41% 이다.

 

2) 영업에서 얼마나 수익을 냈나? - 영업이익률 = 25 % 이다.

3) 올해 얼마나 수익을 냈나? - 당기순이익률 = 19 % 이다.

 

회계사가 판단하는 안정적인 기업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10% 이상, 당기순이익률은 5% 이상이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라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19%로 제조업에서 상당히 높은 손익계산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

💭 STEP 2 , STEP 2 따라하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위 글이 도움 되었다면, 공감과 댓글을 달아주세요. 언제나 여러분의 길잡이가 될 책길남이 되도록 책 숲 속과 핫플에 파묻혀 살아보겠습니다.^^ 다음 강의 기다려주세요. 

 

[STEP 3 재무제표] 회사의 자산은 적절하게 구성했는가? (재무제표 보는 법)